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시즌4’가 10월 첫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 8명의 출연진과 함께 메기 참가자까지 예고되며, 출연자들의 직업·나이·MBTI 정보, 장기연애 커플의 뒷이야기, 그리고 인플루언서 논란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빙 ‘환승연애4’, 2025년 10월 첫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
티빙(TVING)에서 제작한 대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시즌4’가 2025년 10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이전과 달리 요일이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이동해 더 빠른 주중 시청자층을 겨냥했다. 방송 종료 후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다시보기가 업데이트되며, 티빙 유료 회원뿐 아니라 무료 라이브 시청자에게도 오픈되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번 시즌은 총 2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승연애2’와 ‘환승연애3’의 포맷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감정 표현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시즌은 역대급 비주얼 조합”이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출연자 간의 감정선과 현실적인 대화가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8명의 초기 멤버, ‘메기’ 출연자 합류로 12명 체제 예상
시즌4는 남녀 각각 4명씩 총 8명으로 출발했다. 초기 멤버는 성백현, 김우진, 정원규, 조유식, 최윤녕, 곽민경, 박지현, 홍지연이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메기’로 불리는 추가 출연자가 예고되면서 최종적으로는 12명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성백현은 183cm의 장신에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으로 소개됐으며, 전 연인과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애 경험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김우진은 다정한 성격과 요리 장면으로 ‘집밥 남친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원규는 ‘슈퍼 T’로 소개되며 냉정하고 이성적인 캐릭터지만, 의외의 눈물 장면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조유식은 한예종 무용과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연인 곽민경과 1,000일 이상 교제한 커플로 방송 초반부터 중심 서사로 떠올랐다. 곽민경은 단국대 무용과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따뜻하고 공감력 있는 성격으로 ‘ESFJ’ 대표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박지현 중심의 화제, 1998년생 경력 배우로 이목 집중
출연자 중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직업이 확인된 인물은 배우 박지현이다. 1998년생으로 한림예술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다녔다. SBS 드라마 《VIP》(2019), 《쇼윈도: 여왕의 집》(2021), 《오! 영심이》(2023)에 출연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녀는 방송 내에서 조유식과의 미묘한 감정선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진짜 감정인가, 연출인가’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티빙은 해당 논란에 대해 “출연진 캐스팅은 오디션 기반이며 사전 홍보 목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방송에서 공개된 MBTI와 성향별 특징
현재 방송을 통해 공개된 MBTI는 다음과 같다.
- 성백현: INTJ
- 정원규: ISTP
- 김우진: ESTP
- 최윤녕: ENFP
- 곽민경: ESFJ
- 홍지연: ENFP
조유식과 박지현의 MBTI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INFJ’ 또는 ‘INFP’일 가능성을 추측하고 있다. 각자의 성향이 대비되며 만들어내는 미묘한 심리전이 이번 시즌의 핵심 재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패널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의 반응이 프로그램의 해석을 풍부하게 만든다. 패널들이 시청자 대신 출연자의 감정 변화를 짚어주는 방식은 이번 시즌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출연진의 직업과 학력, 사실과 추측의 경계
방송 초반 기준으로 대부분의 출연자 직업은 비공개 상태이지만,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추측은 이어지고 있다.
정원규는 대구한의대 출신으로 현재 여의도 터한의원에서 근무 중인 한의사로 확인됐다. 성백현은 웹드라마 <디어 마이 러브> 출연 이력이 전해지며 배우로 추정된다. 김우진은 다정한 이미지로 뷰티 관련 직종 또는 콘텐츠 제작자로 추측되고 있다.
곽민경과 조유식은 무용 전공자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되며, 실제 커플로 3년 이상 교제한 사실이 방송을 통해 확인됐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번 시즌의 감정 서사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기연애 경험에서 오는 현실적인 갈등이 시청자 공감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SNS 비공개, 제작진의 규칙적 통제
‘환승연애’ 시리즈는 출연자들의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SNS 운영에 제한을 두고 있다. 박지현의 인스타그램 계정(@paeleet)은 배우 시절 공개되었으나, 방송 직전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다른 출연진들 역시 대부분 계정을 비공개로 유지 중이며, 이는 프로그램 내 감정 흐름과 서사의 몰입도를 지키기 위한 조치다.
이 같은 SNS 통제는 시즌 중반 이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전 시즌에서도 최종 선택 이후 일부 출연자가 계정을 다시 공개해 팬들과 소통한 바 있다.
장기연애 커플의 등장, 현실적 감정선으로 몰입도 상승
이번 시즌의 핵심 서사는 ‘이별 후의 관계’와 ‘감정의 잔재’를 다루는 부분이다. 조유식과 곽민경은 약 1,000일간 교제한 커플로 확인되었으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7년 장기연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커플은 프로그램 내에서 가장 진정성 있는 관계로 꼽히며, 실제 연애의 현실적 갈등과 후회를 그대로 보여준다. 반면 최윤녕과 김우진 커플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대비를 이룬다. 시청자들은 “이별의 아픔과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동시에 담은 시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논란, 시청자 반응 엇갈려
시즌4에서는 배우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인물들이 다수 출연하면서 “홍보성 프로그램이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시청자는 “일반인 연애의 순수함이 사라졌다”고 평가했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감정 표현이 자연스러워 오히려 현실적”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
이 논란은 ‘환승연애’ 시리즈가 대중성과 리얼리티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아갈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CJ ENM은 “모든 출연자는 실연 경험을 가진 일반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향후 전개와 방송 일정
‘환승연애4’는 총 20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중반부 이후에는 새로운 남녀 ‘메기’ 출연자가 등장해 기존 커플의 감정선을 뒤흔들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은 시즌 종료 후 스페셜 편과 미공개 클립을 포함한 확장판을 준비 중이며, 시즌4의 흥행 정도에 따라 시즌5 제작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애 리얼리티를 넘어, 인간관계와 감정의 현실적 단면을 보여주는 사회적 실험의 성격을 띠고 있다.
결론: 확실한 정보와 추측의 구분이 필요한 시점
현재까지 ‘환승연애4’에서 명확하게 확인된 정보는 이름, MBTI 일부, 박지현의 직업과 나이 정도다. 나머지 출연진의 세부 정보는 방송이 진행될수록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SNS와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는 추측성 글은 프로그램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시청자들은 공식 방송과 제작사 확인 자료를 중심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환승연애4는 단순한 리얼리티가 아닌, 연애의 끝과 시작 사이에서 인간의 솔직한 감정을 탐구하는 시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전개에서 드러날 각 커플의 감정 변화와 새로운 선택이 시즌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