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견인거리는 보험사 이름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같은 보험사라도 기본 긴급출동, 거리 확대 특약, 전기차 전용 서비스에 따라 무료 견인 한도가 달라집니다. 출동을 요청하기 전에는 내 보험증권의 특약명·차종·가려는 정비소까지 거리를 확인해야 초과비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삼성화재 애니카 일반 긴급견인, 현대해상 하이카 일반 긴급견인, KB 매직카 기본 서비스의 공개 안내는 각각 10km 한도를 제시합니다.
- 같은 회사에서도 확대 특약이나 전기차 계약은 한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현대해상은 현재 공식 안내에 기본 한도 초과 시 1km당 2,200원을 명시합니다. 다른 회사에 이 금액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 보험증권과 출동 접수 화면에서 현재 가입한 계약을 먼저 확인합니다.
자동차보험 견인거리, 왜 계약마다 다를까요?
긴급견인은 사고나 고장으로 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을 때 보험사의 고장출동 특약으로 요청하는 서비스입니다. 자동차보험 가입 자체와 긴급출동 특약 가입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또 견인 한도는 보험사가 보유한 모든 차량에 공통인 숫자가 아니라 개인 계약의 서비스 상품과 차량 종류에 연결됩니다.
다음 표는 2026년 10월 9일 각 보험사의 공개 서비스 안내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승용차의 일반 서비스와 확대·전기차 서비스를 비교하기 위한 표이며, 개별 보험증권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보험사·서비스 | 공개 안내의 일반 견인 | 확대·별도 계약 예시 |
|---|---|---|
| 삼성화재 애니카 | 10km 이내 가까운 정비소 | 견인거리확대 추가 특약 60km, 해당 전기차 100km |
| 현대해상 하이카 | 요청한 곳까지 10km | 견인확장 특약 60km, 전기차 기본 100km |
| KB손해보험 매직카 | 10km | 뉴매직카 70km, 수소·전기차 전용 100km |
삼성화재는 애니카 중형화물승합 상품에서 거리확대 추가 특약을 제공하지 않는 등 차종 예외도 적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방전 시 응급지원과 일반 견인 서비스를 별도로 설명합니다. KB도 뉴매직카와 수소·전기차 서비스를 상품명으로 구분합니다. 전기차라면 무조건 100km라고 쓰지 않은 이유입니다.
내 계약의 무료 견인 한도 확인하기
보험사 앱이나 보험증권의 `긴급출동`, `고장출동`, `애니카`, `하이카`, `매직카` 항목에서 가입 상품의 정확한 이름을 찾습니다. 보험 가입 때 긴급출동을 선택했더라도 기본형인지 거리확대형인지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계약 변경이나 갱신 뒤에 특약이 달라졌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증권에 서비스 이름만 있고 거리가 보이지 않으면 공식 서비스 안내나 고객센터에서 내 차량번호에 적용되는 무료 견인 거리를 확인합니다. 목적지는 가까운 정비소만 가능한지, 운전자가 원하는 정비소를 지정할 수 있는지도 함께 묻습니다. 삼성화재 일반 서비스는 `10km 이내 가까운 정비소`, 현대해상 하이카는 `피보험자가 요청하는 곳까지 10km`라고 표현합니다. 목적지 조건도 계약별로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출동 요청 시에는 `현재 위치 → 희망 정비소 → 예상 이동 거리` 순서로 설명하면 됩니다. 현장에서 목적지를 바꾸면 거리와 비용이 다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운송을 시작하기 전에 접수 상담 또는 출동 담당자에게 한도 초과 여부를 확인합니다.
10km를 넘으면 얼마를 내나요?
한도를 넘는 구간에는 추가요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보험사가 1km당 같은 금액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화재 공개 안내는 10km 초과 시 1km당 추가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지만, 모든 계약에 적용되는 하나의 금액을 해당 페이지에 제시하지 않습니다. KB 역시 내가 가입한 상품과 서비스 이용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대해상 공식 하이카서비스 페이지는 기본 견인한도를 넘기면 1km당 2,200원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10km 계약으로 정비소까지 총 30km를 견인한다면 거리만 단순 계산했을 때 초과 20km × 2,200원 = 44,000원입니다. 이는 현대해상의 해당 공개 조건을 적용한 계산 예시이며, 다른 보험사 요금이나 실제 현장 청구액을 뜻하지 않습니다. 견인확장 60km 계약이면 같은 30km 이동에서 거리 초과분은 없습니다.
차량 크기·구난 장비·현장 조건 때문에 다른 비용이 붙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긴급구난과 긴급견인도 같은 항목이 아닙니다. 차가 도로 밖으로 빠져 특수 장비로 꺼내야 한다면 단순히 정비소까지 옮기는 비용 계산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방전은 어떤 서비스를 보나요?
전기차는 `차를 정비소로 옮기는 일반 긴급견인`과 `구동용 배터리 방전으로 충전소까지 이동하는 응급지원`을 구분해야 합니다. 삼성화재 공개 안내에는 견인거리확대 추가 특약을 가입한 전기차의 100km 한도와, 충전할 수 없는 일부 전기차의 가까운 충전소 10km 견인 안내가 서로 다른 항목에 들어 있습니다. 숫자가 같아 보이는 다른 화면을 섞어 하나의 무제한 혜택처럼 이해하면 안 됩니다.
현대해상도 일반 견인과 고전압 배터리 방전 시 충전소 견인을 별도로 설명합니다. KB의 수소·전기차 전용 매직카 100km 역시 해당 특약 가입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접수할 때는 `사고·고장으로 자력 운행 불가`인지, `구동용 배터리 잔량 부족`인지 차량 상태를 그대로 설명합니다. 출동 상담원이 해당 계약에서 가능한 조치를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전기차가 아니라 시동용 배터리 방전이라면, 견인을 곧바로 요청하기보다 현장 임시 충전 대상인지 볼 수 있습니다. 보험사별 임시 충전과 배터리 교체비는 아래 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동 접수 전에 확인할 네 가지
- 가입 특약명: 기본형, 견인확대형, 전기차 전용 중 무엇인지 보험증권에서 확인합니다.
- 차량 상태: 사고·고장·구동용 배터리 방전·도로 이탈 중 어느 상황인지 설명합니다.
- 견인 목적지: 원하는 정비소까지 갈 수 있는지와 대략적인 이동 거리를 확인합니다.
- 추가 청구액: 거리 초과분, 별도 구난 장비, 다른 현장 비용이 있는지 운송 시작 전에 묻습니다.
차가 통행 중인 도로에서 멈췄다면 비용보다 안전한 위치 확보와 사고 접수가 먼저입니다. 안전한 곳에서 보험사에 연락해 현재 위치와 차량번호를 알려주고, 출동 접수번호와 예상 도착 안내를 보관합니다. 비용 안내를 받은 뒤 목적지를 확정하면 예상보다 먼 곳으로 옮겨져 생기는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면 견인은 자동으로 무료인가요?
긴급출동 특약 가입 여부와 이용 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약이 있어도 거리나 횟수에 따라 추가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는 모두 10km까지만 무료인가요?
아닙니다. 세 회사의 일반 서비스 공개 안내에는 10km가 나오지만, 거리확대·뉴매직카·전기차 전용 계약은 별도 한도가 있습니다.
현대해상 30km 견인이면 항상 44,000원인가요?
아닙니다. 44,000원은 일반 10km 계약에서 총 30km를 이동하고, 현재 공개된 거리 초과 단가 1km당 2,200원만 적용한 계산 예시입니다. 실제 계약과 현장 비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사 견인거리 확대 특약을 출동 직전에 가입할 수 있나요?
가입·효력 시작 가능 여부는 보험사와 현재 계약 상태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발생한 고장에 소급 적용된다고 가정하지 말고 계약변경 창구에 문의하세요.
견인비를 알기 위한 첫 숫자는 ‘보험사 평균 10km’가 아니라 내 계약의 무료 한도입니다. 현재 특약명과 차량 종류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의 초과 거리와 추가요금을 접수 단계에서 물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