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를 매일 찍었는데 모두의카드 환급이 통장에 안 보인다면, 지급이 안 된 게 아니라 통장으로 오지 않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카드사에 따라 환급금이 카드 결제대금에서 차감되거나 앱 쿠폰함으로 들어갑니다.
핵심
- 환급은 카드사가 줍니다. 현대·BC·기업은행 등은 계좌 입금이 아니라 결제대금 차감입니다
- 카카오페이·티머니·이즐·코레일은 앱 쿠폰함이나 마일리지로 들어옵니다
- 지급 자체가 막히는 조건은 월 15회와 주소지 검증 두 가지입니다
모두의카드 환급 어디로 들어오나 — 통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먼저 지급 형태부터 보셔야 합니다. 세 갈래로 갈립니다.

계좌로 입금되는 카드사는 신한, 삼성, 하나, NH농협, 롯데, 국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 신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부산은행입니다. 이쪽이면 통장을 보는 게 맞습니다.
결제대금에서 차감되는 카드사는 현대, BC바로, BC하나,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입니다. 통장에는 아무 기록도 남지 않으니 카드 명세서에서 청구금액이 줄었는지 봐야 합니다. 우리카드와 iM뱅크는 결제대금에서 먼저 빼고, 결제대금이 없으면 계좌로 넣습니다.
앱 포인트나 쿠폰함으로 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쿠폰함, 모바일이즐은 선물함, 이즐 실물카드는 이즐충전소 앱, 티머니는 T마일리지, 코레일은 모바일 레일플러스 앱 쿠폰함, iM유페이 모바일은 원마일리지입니다. 통장에도 명세서에도 안 나오고 앱을 열어야 보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잔액이 자동으로 늘어나는데 월 1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iM유페이 실물카드는 아예 달라서 홈페이지에서 따로 지급 신청을 해야 하고, 수수료 500원 때문에 최소 10,500원이 모여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카드 환급일 — 카드사마다 다릅니다
모두의카드가 직접 돈을 주는 게 아닙니다. 한 달치를 정산해서 익월 초 7영업일에 카드사로 넘기고, 실제 지급은 카드사가 자기 일정대로 합니다. 그래서 같은 날 탔어도 카드에 따라 받는 날이 2주 넘게 벌어집니다.
| 지급 시점 | 카드사 |
|---|---|
| 익월 7~10영업일 | 신한, 삼성, 하나, NH농협, 롯데, 우리, iM뱅크,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부산은행 |
| 익월 11영업일 | NH농협비씨 |
| 익월 15일 | 케이뱅크, 신협, 전북은행 |
| 익월 20일 |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모바일이즐, 이즐 실물카드 |
| 익월 20~25일 | 코레일 |
| 익월 25일 | 토스 |
| 익월 마지막 영업일 | 국민카드, 모바일 티머니, 티머니 실물카드 |
| 내 카드 결제일 | 현대, BC바로, BC하나,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
맨 아랫줄이 가장 늦습니다. 결제일에 맞춰 지급되는데 신용공여기간에 따라 다다음 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9월에 탄 것이 11월 청구서에 반영되는 일이 생깁니다.
앱에서 확인하는 법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MY > 지급내역에 “지급 완료”라고 떠 있으면 모두의카드 쪽 정산은 끝난 겁니다. 그 뒤로 안 들어오는 건 카드사 문제라 카드사에 물어야 합니다. 반대로 “미지급”이면 사유가 함께 표시되고 이건 모두의카드 고객센터(031-427-4415) 소관입니다. 어디에 전화할지가 이 표시 하나로 갈립니다.
모두의카드 환급 안됨 — 지급이 아예 막히는 경우
지급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적립금이 쌓여 있어도 나가지 않습니다. 첫째,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합니다. 14회면 그 달 적립금은 소멸합니다. 이월되지 않습니다. 단 가입 첫 달만은 예외로, 15회를 못 채워도 지급됩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게 횟수 세는 법입니다. 탄 횟수가 아니라 통행 횟수입니다. 최초 승차부터 환승을 거쳐 다음 최초 승차 직전까지가 1회이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최대 4회 환승, 총 5회 탑승까지 한 통행으로 봅니다. 버스 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다시 버스를 타는 출근길은 하루 왕복이 2회입니다. 한 달 20일 출근이면 40회니 여유가 있지만, 환승이 잦은 통근이라면 생각보다 횟수가 안 오릅니다.
둘째, 주소지 검증이 끝나 있어야 합니다. 적립금은 국비와 지방비로 나눠 지급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지자체가 절반을 부담합니다. 주소가 확인되지 않으면 돈을 낼 주체가 없어 지급이 멈춥니다. 이사한 뒤 MY > 나의 지자체에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여기서 걸립니다. 적용 시점도 알아 두셔야 합니다. 매월 1일 정산 시점에 지자체를 확인하므로, 5월 15일에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겼다면 익월 정산에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체에 더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됩니다. 월 중간에 옮겨도 그 달 전체가 새 지자체 기준입니다.
주의
월말 이용분은 다릅니다. 28~31일 이용 내역은 정산에 못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락이 아니라 이월이라 다음 달에 함께 지급됩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15회가 안 채워진 경우입니다. 익월에 재정산해서 15회가 확인돼야 이월 지급되므로, 월말에 15회 언저리라면 하루 이틀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모두의카드 적립 안 될 때 — 카드 쪽에서 막히는 경우
지급 조건은 맞는데 애초에 적립 내역이 안 쌓이는 경우가 따로 있습니다. 대부분 카드 등록 문제이고, 가장 흔한 건 회원가입을 안 한 경우입니다. 카드만 발급받고 홈페이지나 앱에서 가입하지 않으면 환급금이 아예 발생하지 않고, 가입 이전 이용분은 소급되지 않습니다. 석 달 타고 나서 가입하면 그 석 달은 사라집니다. 전용 카드가 아닌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사랑카드나 국민 노리체크카드처럼 카드 소개에 등록되지 않은 카드는 등록해도 적립되지 않습니다.
카드를 바꿨다면 반드시 새 번호를 등록해야 합니다. 적립은 `사용중`으로 등록된 카드로 이용해야 되는데, 재발급이나 카드사 변경 후 등록하지 않으면 그동안 탄 건 적립되지 않고 등록해도 등록한 날부터 적립됩니다. 카드 변경은 월 3회까지, 가입 당월은 2회까지입니다.
간편결제는 등록 방식에서 갈립니다. 카카오페이는 선불만 적립되므로 후불로 전환하면 적립이 멈추고, 선불로 되돌린 뒤 카드번호를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삼성페이 같은 모바일페이 앱도 마찬가지로 실물카드를 넣을 때 선불형으로 등록하면 적립되지 않고 후불형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다만 모바일페이 이용 내역은 반영에 최대 14일이 걸리니 며칠 안 보인다고 바로 문제로 볼 일은 아닙니다.
똑버스·똑타버스·광역콜버스 같은 수요응답형 버스(DRT)와 미리앱은 단말기에 카드를 직접 태그해야 적립됩니다. 앱에서 자동결제로 처리된 건은 적립되지 않습니다. 한 카드로 여러 명이 탄 경우에도 본인 1인 요금만 적립되며, 어린이·청소년 구분 없이 인원수로 나눕니다.
그리고 애초에 적립되지 않는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시외버스, 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SRT처럼 따로 표를 끊어 타는 것은 대상이 아닙니다. 적립되는 건 버스(광역버스 포함), 도시·광역철도(신분당선·GTX 포함), 공항철도입니다.
모두의카드 K패스 차이 — 2026년에 바뀐 것
이름만 바뀐 게 아닙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로 시행됐고 계산 방식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카드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고 쓰던 K-패스 카드 그대로 쓰면 됩니다.
| 항목 | 2025년까지 (K-패스) | 2026년부터 (모두의카드) |
|---|---|---|
| 월 적립 횟수 상한 | 최대 60회 | 폐지 |
| 월 이용금액 상한 | 20만원 | 폐지 |
| 환급 방식 | 정률 1가지 | 정률 + 정액 2가지, 큰 쪽 자동 적용 |
| 카드 재발급 | — | 불필요 |
60회 상한과 20만원 상한이 둘 다 없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타면 초과분이 버려졌는데 이제는 전부 계산에 들어갑니다. 교통비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2026년에 받는 금액이 커집니다. 인터넷에 남아 있는 “월 60회까지만”, “20만원 넘으면 일부만” 같은 설명은 전부 2025년 이전 기준입니다.
모두의카드 일반형 플러스형 차이 — 고르는 게 아닙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셋 중 무엇을 받을지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정합니다. 매월 세 가지를 다 계산해 보고 가장 큰 금액 하나만 지급합니다. 동시에 받을 수 없고 신청해서 바꿀 수도 없습니다.
기본형은 예전 K-패스와 같은 정률 방식으로, 쓴 만큼의 일정 비율을 돌려줍니다. 일반형과 플러스형은 새로 생긴 정액 방식입니다. 기준금액이라는 상한선을 정해 두고 그 금액을 넘게 쓴 부분을 전액 돌려줍니다. 사실상 한 달 교통비를 기준금액으로 고정하는 효과입니다.
둘을 가르는 건 1회 이용요금입니다. 1통행 요금이 3,000원 미만이면 일반형, 3,000원 이상이면 플러스형입니다. 여기서도 1통행은 환승을 포함한 개념이라, 광역버스로 출퇴근하면 한 번에 3,000원이 넘어 플러스형 구간이 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만 타면 일반형 구간입니다.
모두의카드 환급률과 기준금액
기본형 환급률은 대상에 따라 넷으로 갈립니다.
| 대상 | 기본 환급률 | 시차출퇴근 시간대 (~2026.9.30) |
|---|---|---|
| 일반 (만 35~64세) | 20% | 50% |
| 청년(만 19~34세)·어르신(만 65세 이상)·2자녀 | 30% | 60% |
| 3자녀 이상 | 50% | 80% |
|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 53.3% | 83.3% |
정액형 기준금액은 사는 지역에 따라 갈립니다. 지역은 수도권, 일반지방권, 우대지원지역, 특별지원지역 네 권역이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일수록 기준금액이 낮아 유리하게 설계돼 있습니다. 일반 기준으로 수도권은 일반형 6만 2천원·플러스형 1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4만 5천원·8만 5천원입니다. 227개 기초자치단체가 각각 배정돼 있어 이웃 시군끼리도 권역이 다를 수 있으니, 사업소개 > 환급기준에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자녀 혜택은 신청해야 적용됩니다. 자동이 아닙니다. MY > 다자녀 정보에서 신청하고 `2명 30% 혜택 적용 중` 또는 `3명 이상 50% 혜택 적용 중`으로 표시돼야 반영된 것입니다. 미성년 자녀가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하고 부모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 상향도 마찬가지로 MY > 저소득 신청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경기·인천·경남·울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자치구에 사시면 지자체 추가 지원이 자동으로 얹힙니다. 따로 가입할 필요 없습니다. The경기패스와 I-패스는 별도 카드가 아니라 모두의카드의 일종이고 청년 범위가 만 39세까지로 넓습니다. 다만 고양시는 2026년부터 더경기패스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표 맨 아랫줄의 저소득 자격은 이 제도에만 쓰이는 게 아닙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에너지바우처의 수급 요건이기도 합니다. 다만 에너지바우처는 자격이 있어도 신청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고, 모두의카드처럼 자동으로 얹히지 않습니다.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어 놓치면 그 해는 끝납니다.
만 65세도 갈림길입니다. 이 나이가 되면 모두의카드 환급률이 20%에서 30%로 올라가는데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됩니다. 반대로 기초연금은 같은 만 65세부터인데 직접 신청해야 하고, 소득인정액 기준을 넘으면 나이가 돼도 받지 못합니다.
9월 30일에 끝나는 한시 상향
지금 한시적으로 혜택이 올라가 있습니다. 2026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입니다. 정액형은 기준금액이 절반 가까이 내려갔고(수도권 일반형 6만 2천원 → 3만원), 정률형은 시차출퇴근 시간대 환급률이 올라갔습니다(일반 20% → 50%).
시차출퇴근 시간대는 05:30~06:30, 09:00~10:00, 16:00~17:00, 19:00~20:00입니다. 승차 시간 기준이고 환승이 아니라 최초 승차가 이 시간대에 들어와야 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적용됩니다. 출근을 9시 넘겨서 하거나 저녁 7시대에 퇴근한다면 지금은 환급률이 두 배 이상입니다. 연장 여부는 공지된 바 없으니 10월 이용분부터는 원래 기준으로 돌아간다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